제1회 ASCOMCITY PEACE FESTIVAL 사전공연(2019.06.01: 부영공원)

제1회 ASCOMCITY PEACE FESTIVAL 사전공연(2019.06.01: 부영공원) 보고…

한국 밴드 꿈, 부평대중음악둘레길 거닐다(2019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첫 공연은 ‘한국 대중음악 뿌리: 배호에서 BTS까지’ 라는 주제로 지난 토요일 부영공원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주 BTS는 영국 윔블리 경기장에서 공연했다는 소식을 외신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여러분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사고가 났습니다. 우선 희생자에게는 애도를 보내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BTS는 세계적인 팀으로 발돔음할 수 있었던 저력은 사실 광복 이후에 대중문화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실현한 한반도 최대규모 미군기지가 자리한 부평에서 생겼다고 봅니다. BTS 를 기획한 방시혁 대표도 이 역사적 근거에 대해서 인식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국 공연에 이어 일본 도쿄 공연으로 끝으로 올해 월드 투어가 마무리된다고 하니, 방시혁 대표께서는 9월 27일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에서 펼쳐지는 제1회 ASCOMCITY PEACE FESTIVAL 무대에 BTS가 올라가 한국 대중음악 뿌리였던 부평이 현재 BTS를 성장시킨 근원이었음을 확인시켜주는 자리에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따로 이메일 편지도 보냈습니다. 방시혁 대표님 답장 부탁드립니다.
(요 며칠사이에 상상해 본 것인데, BTS(방탄소년단)명칭을 방시혁 대표가 Beatles 밴드의 이니셜에서 따온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BeaTleS; ㅎㅎ)

한반도 최대 규모 미군기지 부평 애스컴시티 터였던 부영공원… 한국 대중음악 뿌리로서 역할을 담당해 낸 부평에는 지금 영국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하이디파크와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영공원이고, 현재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안 야구장 일대입니다.

6월 1일 공연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세계적인 락페스티벌을 충분하게 개최할 수 있는 장소로서 부영공원이 있음을 알려내고자 갈대밭을 그대로 살려서 무대를 세워서, 락밴드 공연을 했습니다.

이날 올라간 밴드는 외국 유명 공연장에서 하는 것처럼 이국적인 풍경이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4개 밴드팀은 다들 혼신한 힘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제1회 ASCOMCITY PEACE FESTIVAL(9월 27일 부평 캠프마켓 비군부대 야구장) 사전공연은 유쾌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부평 미군기지 옆 기지촌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간 기지촌 여성들의 애환을 담아낸, 정유천 블루스밴드가 연주한 ‘신촌’은 우리가 이 페스티벌을 여기 이곳 부평에서 열고자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로서 부평에는 젊은 밴드들의 가슴아픈 사연과 그 주변의 애환이 섞여서 존재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페스티벌은 부평의 애환을 담아내어, 이것을 부평지역사에 편입시키기 위한 시도란 것도 밝혀드립니다.

‘미군 부대 담장 위… 빨간 리스틱… 옷핀으로 .. 처음 먹어본 멍게… 지금 어디로 가설까.. 잘 살았으면 좋겠네’

세계 최초 음악길, ‘부평대중음악둘레길’을 주말이면 늘 거닐고, COMCITY PEACE FESTIVAL 매년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에서 2박 3일동안 개최하는 상상을 하며.

반전. 평화. 우주.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 대표 이장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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