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매일 아침 4시나 4시반쯤 일어나 일을 하고 있는데 전날 밤부터 레코드를 골라서 놓아둔다”면서 “그것을 들으면서 일을 하고 있다.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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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난 2018년 11월 4일 모교인 와세다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원고 등을 기증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 | 교도연합
37년 만에 기자회견 “자료들 국제적 문화 교류에 활용 기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난 4일 모교인 와세다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원고 등을 기증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 | 교도연합뉴스
“(37년 전에는) 반바지에 선글라스여서 빈축을 샀는데….”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9)가 37년 만에 일본 언론 앞에 섰다. 지난 4일 모교인 와세다(早稻田)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무라카미는 이날 자신의 원고와 작품, 음반 등 2만여점의 소장자료를 모교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했다고 5일 일본 언론이 전했다.
무라카미가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은 데뷔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