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음악길, 부평대중음악둘레길 선포식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가 주최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한국 밴드 꿈, 부평대중음악둘레길 거닐다’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마지막 행사 “세계 최초 음악길, 부평대중음악둘레길 선포식”이 11월 30일(토)부터 12월 1일(일)까지 부평 일원에서 펼쳐진다.

11월 30일(일) 부평 신촌에 자리한 옛 드림보트 미군클럽 자리(현재 부일정육식당)에 드림보트 미군클럽이었다는 것을 알리는 대중음악 표지판을 처음으로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제막식을 갖는다.

드럼보트 미군클럽은 부평 신촌에 즐비했던 미군전용클럽 가운데, 당시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벡인전용 미군클럽으로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건물이 남아 있다.

한반도 최대규모 미군기지 애스컴시티가 자리 잡은 부평 미군기지 정문 앞에 형성된 부평 신촌 마을에는 미군전용클럽이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24군데 클럽이 1970년대 중반까지 불야성을 이루면 미국에서 유행했던 대중음악 가운데 재즈와 블루스 등을 흘려 나왔던 대중음악이 유통된 장소였다.

이날 행사에는 부평대중음악둘레길 2코스 답사와 표지판 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부평 출신 정유천 기타리스트가 만든 ‘신촌’을 경인고속도로 어쿠스틱 밴드와 함께 직접 부르기도 한다.

한편, 12월 1일(일)에는 인천 유일의 락밴드 라이브공연장 부평 락캠프에서 부평 지역 다문화가정을 초청해서 세계 최초 음악길 ‘부평대중음악둘레길’을 알리는 축하 밴드 공연도 진행한다. 부평출신 밴드 예술빙자사기단과 JB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부평대중음악둘레길1코스(부평 캠프마켓) 답사도 진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 홈페이지(www.ascomcity.com)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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